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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리뷰 및 소식/PC게임 리뷰

스팀 게임 추천 - 디스 워 오브 마인 쉽게 즐기는 공략

리뷰를 쓴 후에도 게임 자체가 취향에 맞아서 여전히 즐기고 있는 디스 워 오브 마인에 대한 관련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디스 워 오브 마인의( This War of Mine) 공략과 개인적인 재미를 위하여 약 10 시간 이상을 더 플레이하면서 알게 된 몇 가지. 이렇게 플레이해도 괜찮은 방향성등을 이제 막 This War of Mine 을 시작하시는 분들께 알려드리고자 이번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사실 해당 공략글에는 어떤 아이템을 어떻게 얻고, 어떻게 만들어서 기반을 다져야 하는 식의 세세한 공략보다는 어떤식으로 플레이해야 조금 더 게임을 즐길 수 있고 스트레스를 덜 받을 수 있냐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 뿐임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만약 더욱 자세하고 전문적인 공략을 원하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후에(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제가 적게 될 공략이나 다른 블로그 분들의 공략을 보시길 바라겠습니다 





●배고픔, 피곤함 등에 너무 얽매이지 말자!


첫 번째 항목이 해당 게임을 즐기는데 가장 중요한 부분일 수도 있습니다. 처음 해보는 플레이어, 더불어 마음까지 착한 우리의 플레이어라면.. 자신의 불쌍한 캐릭터들이 허기에 시달리는 모습을 보기가 차마 어려울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을 신경 써서는 안됩니다. 전쟁 중에 소수의 인원을 제외하고 실제로 피난민들은 매일매일을 굶주리며 살아가는 것이 당연하기 때문에 초반 부분에서는 캐릭터들을 항상 배고픔으로 유지해줘야 합니다. 정말 본인이 파밍을 잘했고, 여유가 많다면 상관없겠지만 전 여유가 많은 후반에도 애들 그냥 안 먹였습니다. 뭔가 열받아서..


그럼 언제 밥을 먹이느냐? 아주 배고픔 상태일 때 먹이면 됩니다. 캐릭터들의 허기는 조금 배고픔 - 배고픔 - 아주 배고픔의 순서로 이어지는데 보통 배고픔 상태는 그저 투정에 불과한 것 마냥 하루 정도는 알아서 버텨주는 튼튼한 녀석들입니다. 즉 최대한 먹거리를 아끼고 녀석들의 투정을 무시하자가 첫 번째 공략법입니다.


(가끔 보면 캐릭터의 성향에 따라 자주 허기지면 안된다 이런 말이 있지만 플레이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을 뿐더러 초보자분들이 그런거 일일이 신경쓰시면서 게임하시다간 쉽게 질릴 수가 있습니다. 그러니 아주 배고픔 상태만 아니면 상관이 없는 점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두 번째는 피로도입니다. 피로도는 한 가지만 알고 있으면 관리하기가 쉽습니다. 


낮에 침대에서 5시간 동안 자면 회복된다! 최고의 팁이지 않나요? 이 방법을 가지고 어떤식으로 플레이 해야 될지에 대한 방향은 플레이어, 게이머분들이 더 잘 아실거라고 생각됩니다.


배고프고 슬프고 피곤하지만 꿋꿋이 밥을 만들고 있는 우리의 브루노..




●털려면 공짜 집 부터 털자


공짜 집이란 아무런 위험요소가 없는 파밍장소를 뜻합니다. 우리가 밤이되고 수집할 장소를 정할때 해당 장소에 대한 설명이 간단하게 나옵니다. 거기서 주의, 위험이 전혀 적혀있지 않는 평화의 장소가 우리의 공짜 집입니다. 그런 곳부터 처음에 털어주어야 게임을 보다 쉽게 플레이할 수 있는 길이 만들어집니다.




(꿀이 넘쳐 흐르는 집의 예)


하지만 두 집을 털 때 한 집엔 노숙자, 한 집엔 노부부가 나타나게 되는데 거기 물건 자비없이 싹다 훔쳐서 오셔도 상관없습니다. 대신 캐릭터들 대부분이 슬픔 상태에 걸리게되는데, 솔직히 말해서 전 게임 내에서 슬픔을 자주 유지해도 크게 지장을 못느꼈을 만큼. 슬픔이란 감정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대신 우울함에 대해서는 꼭 대비를 해주셔야 되기 때문에 캐릭터가 우울함이되면 다른 캐릭터를 통해서 오랜시간 대화를 해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쉽게 말해 억지로 슬픔을 없애려고 노력을 안해도 게임을 하다보면 알아서 사라지니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무자비 해져야 게임이 쉬워진다!


디스 워 오브 마인은 전쟁의 참혹함을 군인이 아닌 민간인으로서 느껴보는 게임이지만 결국 게임은 게임일 뿐이라는 한계에서는 벗어날 수 없었습니다. This War of mine 을 조금 더 재미있고 쉽게 즐기기 위해서 우리가 가장 먼저 할 줄 알아야 되는 것은. 주먹과 무기를 휘두를 줄 알아야 되는 겁니다. 즉 조합에 로만이 있으면 게임이 쉬워집니다.


해당 게임은 살인을 저지르거나 약탈, 그리고 민간인 등에게 안 좋은 행위를 했을 경우 수집은 A가 다녀왔는데 마치 영혼만이라도 따라온 듯 B, C, D 또한 그 내용을 알고 있게되며 같이 슬퍼하거나 괴로워 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건 플레이어가 그들과 같이 동요되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왜냐면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고 중 후반에 가면 알아서 애들이 알아서 수긍을 하기 때문입니다. 


게임 우측하단의 캐릭터들 사진 오른쪽 위에있는 Bio를 통해 캐릭터들의 현 상태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게임이 거듭될 수록 우리의 기본캐릭터 3명은 점점 살인에 대한 합리화를 하기 시작합니다.


크큭 현실은 잔인해. 우리가 살아남고 싶다면 똑같이...




하지만 아무나 죽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그럼 누구를 죽여도 되느냐? 아래를 통해 몇 가지 골라드리겠습니다.




-군인들 및 탈영병


녀석들은 딱 보면 군인같이 생겼습니다. (방탄 조끼를 총을 들고있는 등) 그럼 그냥 가차없이 죽여버리십쇼. 같이 사는 동거인들이 오히려 대단하다는 식으로 놀랍니다.


-내가 훔치겠다는 데 총들고 협박하는 놈


먹고 살겠다는데.. 총을겨누네요 더럽고 치사하니 죽여버리면 됩니다.


-나와 같이 약탈하려는 녀석


감히 제 구역에 들어왔내요. 죽여버려서 독점합시다.


쉽게 말해서 무기를 들거나 저에게 공격의 의사를 표현하려는 놈들은 다 죽이셔도됩니다. 왜냐하면 죽이면 안되는 녀석들은 제가 아무리 살인을 저질러도 덤비긴 커녕 몸 감싸매고 살려달라는 식으로 아부하기 때문에 척 보면 알아볼 수 있습니다. 


●자동저장밖에 없어도 캐릭터를 죽이진 않을 수 있다 


이건 정말 위급할 때만 쓰시면 되는 팁입니다. 바로 나가기 인데요. 디스 워 오브 마인은 제 리뷰에서 다뤘듯이 중간 저장이 없다는 큰 단점이 있습니다 ㅠㅠ 대신 밤을 완전히 넘어가기 전까지는 저장이 안되는 것을 이용해 만약 수집 중 죽을 위기에 처한다면 되돌아 오는 방법은 있습니다.



안 돼 로만!!!!!


ESC - 나가기



죽은 로만이 돌아옵니다.



대신 낮에 했던 행동을 다시 한 번 해야되기 때문에 번거로움은 있지만 아끼는 캐릭터가 죽어서 게임을 아예 다시해야되는 상황은 피할 수 있기 때문에 최후의 수단으로 쓰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정리


어쩌다보니 공략아닌 공략을 적게 되었는데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해당 글은 이런식으로 플레이해도 되니 안심해도 된다라는 뜻으로 적어 드린점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리며. 위에 글을 전체적으로 쉽고 간단하게 정리해드리겠습니다.


1. 캐릭터들의 상태에 너무 집착하지 않아도 된다.


캐릭터들의 상태를 너무 집착하지 않아야 게임을 조금 더 쉽게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저도 처음엔 애들이 배고프다고 일일이 밥주고 피곤하다고 일일이 재워주니 걔내들을 컨트롤하는 제 자신의 피로도가 쌓여서 게임이 금방 질릴 뻔했습니다. 그러나 어느 정도의 리미트를 걸어두고 그 선만 안 넘을 정도로만 유지해주니 게임하는데 지장이 없을 뿐더러 저 또한 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제가 건 리미트는 배고픔은 괜찮아도 아주 배고픔 상태일 때는 밥주기, 피곤하여도 시킬 건 다시키고 마지막에 할 것 없이 없어졌을 때 캐릭터들 돌려가면서 침대에서 재우기(대신 아주 피곤함인 녀석은 가장 먼저 쉬게해줌) , 우울함이 생길 경우에는 무조건적으로 양호한 캐릭터로 대화를 길게 이끌어 주기 입니다.



2. 살인을 하되 민간인만 죽이지말자


제가 무자비 트리에서 예를 들어준 무기를 든 녀석들을 제외한 민간인들은 웬만하면 죽이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러면 캐릭터들이 급속도로 상태 이상이 걸리기 때문에 무기를 든 녀석들만 노략질을 실시하여 위처럼 다른 캐릭터들 또한 합리화 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주어야 합니다. 



3. 적을 죽일 때 엄폐는 필수!


적을 죽일 때 본인이 덮치기보다는 먼저 자리를 잡고 녀석들이 오기를 기다리는게 훨씬 좋습니다. 마냥 기다리기 지친다면 큰 소리가 나는 특정행동(특히 뛰기)을 통해 적들을 유인한 후 잡아주시면 됩니다. 추가적으로 주위에 사다리나 계단이 있는 장소를 택해. 적들이 내려오는 동안에 쏠 수 있으면 훨씬 쉽게 잡을 수 있다는 점! 




●디스 워 오브 마인 공략을 마무리하며..


해당 공략은 공략이라기 보다 이런식으로 플레이해도 된다는 방향을 알려드린 겁니다. 즉 게임을 하면서 이것저것 신경쓰다가 금방지치는 것 보다 먼저 쉽게 플레이하는 방식을 통해 하나하나 해보면서 알아가는 것을 더 추천드리며 이번 공략에 가장 어울리는 로만은 새로운시작 - 브루노, 아리카, 로만 조합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후에 시간이 되면 위와 같은 그다지 유익하지 않은 글보다 더욱 자세하고 세세한 디스 워 오브 마인의 공략 포스팅을 가지고 오겠습니다. 괜히 This War of Mine 이라는 스팀게임을 추천드리는게 아니니 제 글을 읽어보시고 한 번 플레이해보시는 것을 권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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