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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비의 이것저것/주비의 저금통

신도림 테크노마트 핸드폰 사러가기전 이것 먼저!

해마다 새로운 기기가 출시되고 그에따라 가격 또한 무시할 수 없는 스마트폰은 대표주자라고 할 수 있는 아이폰과 갤럭시 시리즈가 벌써 8이라는 이름을 달고 출시예정 중입니다. 그에 따라 많은 분들이 핸드폰을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구입하시기 위하여 신도림 테크노마트나 강변 테크노마트를 가보시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무조건 싸게 구입할 수 있다고해서 정말 싸게 구입할 수 있을까요? 전혀 아닙니다. 



아무것도 모르는채 무작정 신도림을 가게되는 순간 이미 여러분들은 호갱이라는 명찰을 달고서 통칭 폰팔이라고 불리는 사람들 사이에서 아주 좋은 사냥감이 될 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포스팅은 여러분들에게 신도림 테크노마트 핸드폰을 사러가기 전 적어도 이 정도는 알고가라! 라는 의미를 담아 적는 글임을 알아주셨으면 하고, 이보다 더 확실한 정보를 알고싶으신 분들은 휴대폰 구매자들 사이에서 잘 알려져있는 뽐x , 알x사 등을 가보시면 될 것같습니다.




●공시지원금, 선택약정 도대체 무슨 뜻이야?


여전히 많은분들이 핸드폰을 구매할 때 공시지원금과 선택약정이라는 말만들어도 물음표를 띄우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핸드폰하나 사는데 그렇게 공부를 해야되나라는 마음도 있고, 대리점 판매원들의 말솜씨에 적극적인 신뢰를 보이며 구입을 하시는 경우가 대다수이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공시지원금, 선택약정 딱 두가지만 알고계셔도 여러분들은 절반을 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왜일까요? 우리나라에서 어떠한 핸드폰을 산다한들 위의 두 가지는 대부분 꼭 들어가 있는 하나의 옵션이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공시지원금


공시지원금은 사실 예전엔 없던 녀석이었습니다. 그러나 어느순간부터 생긴 녀석이죠, 그 어느순간이란 언제일까요? 바로 단통법이 시행된 후부터입니다. 단통법이 시행되기 전에는 많은 대리점이나 신도림 같은 곳에서는 보조금지원을 많이해주고 어떻게든 자신들의 통신사를 유지하도록 했습니다. 


여기서 보조금이란 핸드폰을 사는데 일정 금액을 통신사나 제조사에서 일정금액을 내준다는 것이며, 그로인해 누군가는 많은 보조금을 많이 받고 폰을 저렴하게사고 누군가는 보조금을 적게 받고 폰을 비싸게 사는 경우 또한 허다했습니다. 물론 이때 당시에나 지금이나 모르면 호갱되는 건 마찬가지지만 아는 사람쪽의 득이 훨씬 크다고 생각됩니다. 어찌됐든 그런 중구난방식의 보조금지원이 이어지자 정부해서 딱 선을 만들어서 '이 만큼만 지원해줘라'라고 만들어서 생긴것이 바로 공시지원금인데요. 서론이 너무 기니 짧고 간단하게 여러분들이 이해하기 쉽게 말씀해드리자면.




핸드폰을 구입할때 얼마정도를 지원해주는 (할인 해주는) 금액이라고 알고계시면 됩니다. 만약 A 라는 스마트폰이 있는데, 출고가가 80만원입니다. 그리고 통신사에서 제시한 공시지원금이 59요금제 선택시 20만원이면 A폰을 60만원에 살 수 있게 되는것이며, 바로 그 60만원이 우리가 잘 알고있는 할부원금이 되는 것입니다. 즉 출고가와 할부원금은 다르다는 것을 알고있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공시지원금은 어떨 때 선택하는 것이 좋으냐? 라고 묻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정말 짧고 간단하게만 말씀드리자면 갤럭시는 공시지원금으로 사시고, 아이폰은 선택약정으로 사세요. 입니다만.. 조금 더 깊게 말씀드리자면 선택약정으로 구입했을시에 요금할인을 통한 최대 할인액과, 해당폰에 정해져있는 공시지원금의 격차를 계산해보시면 됩니다. 


참고- 공시지원금의 경우에는 사용한 기간이 늘어날수록 위약금이 점점 저렴해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선택약정


선택약정은 여러분들이 아주 잘 알고있는 요금할인의 기본이되는 녀석입니다. 할인률은 20%이며 올해 9월부터 선택약정 25%할인으로 바뀐다고 합니다. 그러나 단통법으로 드실대로 드신 우리의 통신사분들이 반대의견을 내면서 어찌어찌 조절되어서 나올 것 같은 불안감도 없지않아 있습니다. 이미 시행예정이기 때문에 안한다고는 할 수 없고 그나마 신규 가입자부터 먼저 25%를 적용한다는 식으로 말이죠. 



선택약정은 공시지원금과 달리 복잡하지 않습니다. 여러분들의 요금에 현재 20%, 9월 부터는 25%를 할인해준다는 것입니다. 쉽게말하면 요금제가 비싸면 비쌀수록 할인률이 커지는 녀석입니다. 대신 공시지원금과 선택약정은 중복으로 받을 수 없기 때문에 한 가지만을 골라야 한다는 점은 당연한 것이겠죠?


참고 - 선택약정은 공시지원금과 반대로 사용기간이 길어질수록 위약금이 비싸집니다. 


고작 이정도만 읽고도 아!! 너무 복잡해!! 짜증나 하고 읽기를 거부하시는 분을 위해 간단하게 적어드리자면 이렇습니다.


1. 핸드폰 구매시 공시지원금과 선택약정 둘 중 한 가지만 선택하여 할인을 받을 수 있다.


2. 보편적으로 공시지원금은 적은 요금제에 유리하고 선택약정은 높은 요금제에 유리하며, 짧은 기간을 사용할 경우에는 공시지원금이, 약정기간을 다 채울 경우에는 선택약정이 좋다.


3. 아이폰은 애플의 정책때문에 공시지원금이 현저히 낮아서 선택약정이 훨씬 좋다.

 -신도림 테크노마트 또한 마찬가지기 때문에 아이폰 구입할때 폰팔이가 두들긴 계산기 액수보고 A: 공시임? B:ㅇㅇ 이러면 바로 뒤돌아서 딴 곳 알아보시면 됩니다. 


4. 나머지 폰은 스스로 비교해보고 사길 바란다.



비교방법


핸드폰의 출고가가 80만원이고 공시지원금이 20만원 요금제는 59요금제 2년약정이라고 가정 할 경우


공시지원금 


800,000 - 200,000 = 600,000 (할부원금) 

600,000 ÷ 24       = 25,000 

25,000+ 65,890(부가세 포함) = 90,890


공시지원금일 경우 월 90,890원을 내면된다.


선택약정


800,000 ÷ 24 = 33,330 (할부금)

65,890/100 x 20 = 13,178 (할인액)

65,890 - 13,178 = 52,710 ( 1의 자리 제외)


33,330 + 52710 = 86,040


선택약정일 경우 월 86,040원을 내면 된다.


위의 계산법을 예시일 뿐이며 직접 본 조건에 따라 대입하여 계산을 하면 됩니다.





●번이, 기변 , 신규 , 페이백 , 현금완납


번이 - 번호이동의 줄임말이며, A라는 통신사에서 B라는 통신사로 번호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통신사만 바꾸는 경우를 말합니다. 가장 많은 지원금을 받을 수 있으며, 본인이 쓰고 있는 통신사에 정이 없는 사람이라면 번호이동을 가장 추천하는 편이죠.


기변 - 기기변경의 줄임말이며 A라는 통신사에서 그저 기기만 변경하는 것을 뜻합니다. 지원금이 적기 때문에 본인이 쓰고있는 통신사의 맴버쉽 포인트가 많다던가, 온가족이 A통신사를 쓰고있어서 또 다른 할인을 받고있다던가 정이 생겼다던가 하면 유지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저렴하게 폰을 사겠다는 마음밖에 없다면 번호이동을 추천합니다.


신규 - 신규가입의 줄임말이며 말그대로 신규가입이다. 기종에따라 통신사에 따라 기기변경과 지원금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신규라고 번호이동만큼 지원을 받지는 못한다.


번호이동이 저렴한 이유는 다른 통신사를 쓰고있는 사람을 자신의 통신사로 데려올 경우 판매원이 챙기는 이익이 조금 더 많아지기 때문이라고 보시면됩니다.



이 아래의 글은 불법임으로 참고만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페이백 - 표인봉이라고도 불리는 페이백은 핸드폰을 구입한 구매자에게 일정금액을 다시 돌려준다는 뜻입니다. 나라에서 정한 지원금까지만  깎아주고 판매하는 것 처럼 보이게 한 뒤, 뒤에서는 그 이상을 구매자에게 몰래 주겠다는 것이 됨으로 불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안 돌려줘도 뭐라할 수가 없으니 만약 페이백으로 구입하는 분이 계신다면 당일날 주겠다는 사람아니면 전부 피하시는게 안전합니다.


현금완납 - 현금완납이란 휴대폰 할부원금을 그날 현금으로 지급해서 바로 구입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현금완납이 왜 불법이냐? 바로 불법보조금을 숨기기위해 거래내역이 들키지않는 현금으로 방식으로 거래를 하기 때문입니다. 즉 신도림에서 저렴하게 구입했다 라는 분들은 대부분 불법 보조금을 받고 거래를 했다 라는 뜻이 되기때문에 이 점 꼭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신도림 테크노마트 핸드폰 그들의 지갑이 되기 싫다면



자 마지막입니다. 앞서 주저리 설명한 것들 사실 알아봤자 신도림 막상 처음가보면 항상 대리점가서 판매원의 말만 조용히 듣고 있던 내가 이제는 불친절한 판매원 상대로 이것저것 따져봐야되니 약간 긴장되고 당황스러움에 기껏 알아둔 정보와 멘트들이 어버버 안나올 수 있는 확률이 높습니다. 그럴땐 어떻게 해야되느냐!? 당황하실 필요 전혀 없이 떳떳하고 당당하게 나는 여기가 처음이 아니다! 계산기 잘못두드리면 바로 팽할것이다 라는 생각을 가지시며 다니면 됩니다. 


사실 신도림 테크노마트나 강변 테크노마트에서 핸드폰을 사겠다는 것은 불법보조금을 받고 저렴하게 구입하겠다는 생각으로 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과연 그런식으로 팔아서 폰팔이들에게 어느정도의 득이 날까요? 그만큼 많이 판매하니 득이 되긴 되겠지만 실상 진짜 득은 신도림이라는 유명세에 흘러들어온 아무것도 모르는 호갱분들이라는 것이 정설이죠. 까놓고 말해서 폰팔이들의 실질적인 지갑이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 그들의 지갑이 되고 싶으신가요? 아니시겠죠. 그러니 원하는 핸드폰을 어떻게 사야 잘사는 건지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와 그것을 자연스레 입밖으로 꺼낼 수 있는 능력과 함께 정말 싸게 구입하겠다는 의지로 열심히 발품을 뛰셔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