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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비의 이것저것

곳곳에서 터지는 폭행사건 이번엔 아산 여중생 폭행

부산 여중생 폭행사건으로 국내가 떠뜰썩한 지금 곳곳에서 벌어진 폭행사건이 하나하나 터지고 있습니다. 부산, 강릉에이어서 이번에는 아산 여중생 폭행이네요.. 세 사건모두 가해자가 여학생이라는 점에서 요즘엔 여자남자 따로 구분할 필요가 없을정도로 청소년기 친구들이 사납게 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를 책임질 학생들이 아무런 감정없이 자신의 마음에 들지않는 다는 이유만으로 폭행을 강행하고있으니 어찌보면 큰일났다는 생각이 들기도합니다. 게다가 이러한 가해자들이 나이를 먹으면 과거에 아무일도 없었던 척 청순하게 연기를 하고 다닐 상상을해보니 더욱 소름이 돋는건 당연한 것일까요.


이번 아산 여중생 폭행사건은 부산 여중생보다 먼저 벌어진 일이지만 이제서야 터지게 된 사건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해당 폭행사건은 지난 5월 천안과 아산에서 학교를 다니는 중학생 A양과 고등학생 B양이 중학생 C양을 아산의 모텔로 불러내 엉덩이와 허벅지, 종아리, 얼굴 등의 무차별적인 구타와 함께 바닥에 떨어진 음식을 먹게하거나 담뱃불로 C양의 허벅지를 지지기도 했다는 내용입니다.


여기서 중요하게 볼 것은 가해자들이 피해자인 C양에게 폭행을 한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성매매를 하라고 했는데 왜 시키는 대로 하지 않았냐" 는 이유 때문이라고 합니다. 


게다가 요즘 친구들은 어디서든지 쉽게 정보를 얻어낼 수 있기때문에 미성년자일 경우 모텔 혼숙은 불가능하지만 동성끼리는 나이대를 떠나 모텔로 들어갈 수 있다는 점을 간파해 피해자를 모텔로 끌어내 감금 폭행을 시도했다는 것 또한 놀랄 일입니다(모텔마다 다르겠지만). 그만큼 많은 관계를 맺어봤고 분명 또 다른 가해자에게서 해당 정보를 듣고 폭행을 강했다는 점이 예상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아산 여중생 폭행사건은 또 다른 관점에서도 수사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단순히 폭행만이아닌 조건만남과 성매매를 강요했기때문에 연관된 사람들은 물론 폭행 가해자들의 처벌방식 또한 더욱 엄격하게 치뤄져야 됩니다. 요즘 10대 청소년들은 우발적으로 일을 저지르지 않을 거라 생각되기에 분명 누군가 경험자에게 모든 걸 묻고 시도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소년법의 취약점 또한 파고들어서 시도했겠죠.. 


일반화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은 아닙니다만, 조건만남과 10대 성매매가 우리가 알지못하는 곳에서 무수히 벌어지고있는 지금 이러한 대목만봐도 요즘 청소년기 친구들의 마인드가 전과 다르다는 것을 손쉽게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과거에서부터 끊이지 않는 폭행사건들이 지금에서야 다시금 떠오르는 걸 보면 끝없이 벌어지는 청소년 폭행사건과 더불어 영원히 트라우마로 남을 피해자들에 비해 약한 처발만을 받고 끝나는 가해자들의 모습으로 인해 참고있던 국민들의 울분이 터져서 이리 된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