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전에 비하면 요즘 가상화폐의 분위기는 잠잠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가상화폐 시장의 거래는 활발하게 이루어져 있으며, 현재에도 지속적으로 채굴과 투자가 끊이질 않는 비트코인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정확히 말하면 8월 1일부터 강행되는 비트코인 분리 즉 비트코인 세그윗에 관하여 알아보는 것인데요. 왜 비트코인을 분리하는 것인지 현재 비트코인의 한계가 어떤지를 알아보는 포스팅이 되겠습니다.
비트코인의 한계 그로인한 세그윗
비트코인은 설계 당시 해킹으로부터의 보호를 위해 '10분마다 1MB 용량의 블록'이 생성도록 되어 있다고 하는데, 즉 1초당 평균 7개의 거래 내역을 처리할 수 있는 정도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최근 이용자가 급증했는데도 하루 20만여건의 송금도 처리하지 못하는 한계에 봉착하게 되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블록 용량을 늘려야 하며, 그 방안으로 나온 것이 기존 처리용량 1MB를 2MB로 늘리는 세그윗(SegWit, Segregated Witness)이라고 합니다. 쉽게 말해 세그윗이란 거래 기록에서 서명(witness) 부분을 분리(segregated)하고 그에 해당되는 부분 만큼 거래 내역을 더 포함할 수 있도록 용량을 늘리는 것입니다.
거대 기업형형 채굴자 입장으로 보자면?
세그윗은 전체 블록의 95%가 찬성하면 실행이 됩니다. 개발자나 비트코인 거래자들은 대체로 세그윗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지만 문제는 수백만 달러를 들여 서버 농장을 운영하는 중국의 기업형 채굴자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위와같은 문제로인하여 세그윗을 하게 되면 채굴 프로그램 버전도 또한 업그레이드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이 들뿐더러. 또한 그동안 몰래 채굴량을 늘리는 편법을 이용해 온 것으로 알려졌는데 세그윗을 하게 되면 더 이상 편법을 쓸 수 없게 될 것이고 그들에겐 큰 수익성 하락을 초래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대규모로 비트코인 채굴을 하지 않는 분들이나 투자의 목적으로 하시는 분들에게는 어쩌면 좋은 소식일 수도 있습니다.
개발자의 강행
한편 비트코인을 이대로 둬서는 가상화폐의 주도권을 뺏길 수 있다는 우려로 개발자들은 다음달 8월 1일 세그윗 UASF(user-activated soft fork)를 강행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블록의 95%가 찬성하지 않아도 정해진 날짜에 세그윗이 강제로 실행되게 되는 것입니다.
비트코인의 전망
세그윗이 된다고 해서 비트코인이 바로 둘로 쪼개지는 것은 아니며, 채굴자들이 새로운 버전의 비트코인을 모두 수용하면 올드 비트코인이 뉴 비트코인으로 바뀌는 식으로 정리가 됩니다. 그런데 채굴자들이 올드 비트코인에 대한 채굴 수익성을 포기할 리 없으니 이들이 뉴 비트코인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비트코인은 둘로 쪼개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그윗을 반대하는 입장도 종종 보이는 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8월 1일 세그윗 실행 이후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아무도 알 수 없기 때문에 제대로 된 확답을 드릴 수는 없으며, 둘로 쪼개지면서 시세 폭락이 올 것으로 전망하는 투자자들은 전부터 비트코인에서 발을 빼기 시작했고 일단 혼란기는 피하고 시장을 확인하고 들어가자는 이들도 비트코인을 팔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7월 말이 다가오면서 세그윗에 대한 긍정적인 시선이 많아져 현재는 지난 달 최고치까지 상승하려고 하는 기세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정말.. 가상화폐 시장은 여전히 잘 모르겠지만 주식보다 더 상승과 하락이 심한 다루기힘든 야생동물 같은 녀석인 것 같습니다. 8월 1일 이후의 결과가 과연 어떨지.. 많은 분들이 기대하시겠군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가상화폐 시장에는 기존에 하고있던 분들이 아니라면 유입은 안하는 것을 추천드리는 바입니다.
관련글▼▼▼
'주비의 이것저것 > 주비의 저금통'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에버랜드 스마트예약 당일도 가능할까? (0) | 2017.09.05 |
---|---|
레진코믹스 포인트 사용 이렇게하자 (0) | 2017.09.05 |
steemit 어떻게 시작하는 걸까? (0) | 2017.08.16 |
신도림 테크노마트 핸드폰 사러가기전 이것 먼저! (0) | 2017.08.09 |
네이버페이 체크카드 간단 신청방법 및 혜택은? (0) | 2017.07.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