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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리뷰 및 정보/IT제품

가성비 키보드 맥스틸 TRON G610K 갈축 리뷰 +타건 영상

약 5년 정도를 저와 함께한 멤브레인 키보드는 이제.. 어디론가로 향해버리고 드디어 저도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하게 됐습니다. 이름하여 맥스틸 TRON G610K 갈축입니다! 청축, 적축, 갈축 세 개의 축중에서 많은 고민을 했다가 아무래도 평소에 쓰던 멤브레인과 느낌이 가장 비슷한 것이 갈축이라고하여서 갈축을 선택 했습니다. 사용한 시간이 그리 길지는 않았지만 키보드이다보니 조금 사용해보고 리뷰를 적어도 될 것 같아 포스팅하게 된거니 혹시 이 키보드를 고민하시는 분이 있다면 현명한 선택을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폰카의 화질과 찍는이의 사진에 대한 센스가 없는 점 미리 양해바랍니다)




●개봉기 


어떠한 전자제품을 사던지 간에 박스가 없다면 조금 심심하겠죠? 맥스틸이 처음 저희집으로 왔을때의 박스샷입니다. 솔직히 실물보다 박스사진이 더 예뻐보이는 감이 없지않아 있습니다 ㅋㅋ;


박스 뒷면 사진입니다 간단한 FN+ 단축키에대한 설명과 제품 설명문구가 간단하게 적혀있구요.



상자를 열게되면 저렇게 포장과함께 키보드가 들어있습니다. 딱히 구성품이 따로있는게 아니고 추가적으로 가디언커버와 키캡을 사야되는데 그것들은 키보드 상자보다는 조금 작은 상자에 들어있습니다.












포장을 까보면 맥스틸 610k가 모습을 드러내게 됩니다 무난하게 생겼죠?










●맥스틸 TRON 610K 모습 간단한 첫인상


별도로 구매한 가디언커버를 씌우지 않았을때의 모습입니다. 따로 씌우지 않아도 예쁘기는 한데 측면에서 보았을때 스위치부분이 다 드러나서 뭔가 살이없는 뼈의 느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별도로 구매한 빨간 커버를 씌우게되면



자석처럼 달라붙는 느낌과 함께 이렇게 키보드에 색이 칠해집니다. 왜 많은분들이 키보드 레인보우 LED가 별로라고 하는지 이제야 할 것 같습니다. 뭔가 난잡하다고 해야될까? 그래서 저는 키보드를 사용과동시에 LED 기능을 꺼버렸습니다 ㅋㅋ 기계식 키보드에 LED가 처음이다보니 처음엔 이것저것 만져봤지만 저같은 사람도 레인보우LED가 별로라고 느낄정도로 레인보우LED는 조금.. 거슬렸습니다. (물론 개인 취향입니다)

(불꺼놓고 촬영했을때)


기본키캡의 느낌은 전에 쓰던 멤브레인보다 부드럽지않고 조금 까끌한 느낌입니다. 물론 따로 키캡을 구입했습니다. 그러나 현재 리무버가 없는 관계로 교체는 안해봤는데 기본 키캡은 그런느낌입니다. 아무래도 키보드에 대한 전문가가 아니다보니.. 이런걸 무슨 키캡이라 설명은 못드리겠지만 판매글에서는 ABS? 키캡이라고 본 것 같습니다.





●키보드에대한 지식은 없지만 아쉬움이 느껴지는 키보드


키보드를 어느정도 아시는 분들을 제외하고 저같이 잘 모르는 사람은 청축 - 시끄러운 키보드, 갈축- 청축보단 덜시끄럽고 적축보단 덜 조용한 중간 키보드, 적축- 조용하고 부드러운 키보드 이런식으로 알고계실겁니다. 저 또한 그렇게 알고 있었기에 중간이 나을것같아서 갈축을 구매했는데 확실히 전에 쓰던 멤브레인과 눌리는 느낌이 비슷해서 만족스럽긴합니다. 물론 소리는 멤브레인에 비교할 바가아닙니다. 딸깍소리는 확실히 크게나서 이제는 조금 눈치를 보면서 타이핑을 해야될지도 모르는감이 없지않아 있습니다 ㅋㅋ; 그러나 기계식키보드만의 매력이 바로 이런 것이구나를 조금은 알게될 것 같습니다 (비싼 건 어떨까요..) 


그러나 조금 아쉬운 점 또한 많이 느껴지는 키보드 였습니다. 일단 앞서 말했듯이 키캡의 부드러운 느낌보다 뭔가 까끌한 느낌이 첫 번째이고 기존에 쓰던 키보드에 비해 한/영키가 조금 오른쪽에있어서 눌러주기 불편하다는 점이 두번째이며 스테빌(엔터, 쉬프트,백스페이스 등) 에서의 소음이 크게 나서 특히 백스페이스의 소음이 굉장히 거슬린다는게 세번째입니다. 다른 엔터키나 쉬프트키는 그나마 들어줄만 한데 가장많이 쓰게 될 백스페이스의 소음이 다른 키들과 달리 유난히 귀에 거슬리는게 많이 아쉽습니다.




●장점 및 단점 정리


제가 사용해보면서 느낀점을 장단점으로 조금 간단하게 써보겠습니다


○장점


-40000원 대의 저렴한 가격대임에도 불구하고 들어 있을만한 기능은 다 들어있다. (Fn+단축키를 통한 잡다한 기능들)

-키감이 나쁘지 않으며 전에 쓰던 키보드보다 타이핑을 하기에는 훨씬 편하다 그리고 기계식키보드의 특징답게 누르는 재미가 있다.

-추가적으로 가디언커버와 키캡을 통해서 다양한 키보드 커스텀마이징이 가능하다.


-키보드의 크기가 그리 작지도 크지도않은 크기로 적당하게 잘나왔다. 


-평이 나쁘지 않은 맥스틸의 제품이기때문에 A/S면에서 기대해볼 수 있다.



○단점


-40000원 대의 저렴한 가격이지만 키보드 본체를 꾸미기 위해 구입해야되는 가디언 커버와 키캡 등의 가격이 포함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만약 별도로 구입하게 된다면 조금 아쉬운 가격대가 된다.


-스테빌, 특히 백스페이스의 소음이 굉장히 거슬린다


-레인보우 LED의 난잡함 때문에 LED 기능을 계속 켜고 있기가 조금 그렇다


-지나치게 긴 스페이스바 때문에 한/영 키를 누르기가 조금 불편하다



위의 장단점말고도 여러개가 있겠지만 대표적으로 4~5개 정도씩을 적어봤습니다. 



●총평


4만원대의 키보드치고 괜찮은 마감과 QC를 가지고 있으며 키감 또한 나쁘지 않아서 사용하는데 이상이 전혀느껴지지 않고 Fn + 단축키를 통한 다양한 기능은 단축키를 자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괜찮은 조건이 될 것같습니다. 더불어 별도로 판매하는 가디언 커버와 키캡등으로 커스텀마이징, 키캡놀이 등을 할 수 있기때문에 조금만 돈을 투자한다면 질리지 않고 오래 사용할 수 있는 키보드가 될 수있는 점에도 좋은 점수를 주고 싶지만 키보드 자체만을 구입하였을때는 4만 원대. 그러나 막상 가디언 커버와 키캡을 같이사게되면 약 6만 원 초중반대의 가격이 나온다는 점과, 특히 가디언 커버를 씌우지 않았을때 축이 다드러나는 조금 예쁘지 못한 모습이 있어서 아무래도 가디언 커버 한 개는 기본적으로 구입한다고 보았을땐  5만원 중반대의 가격이 형성되기 때문에 그 점을 잘 고려해봐야 합니다. 그리고 스테빌의 소음 특히 백스페이스의 소음이 유난히 거슬리기 때문에 따로 윤활을 안하실거라면 이 점 또한 고려해보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맥스틸 TRON 610K 갈축의 리뷰가 끝났습니다 마지막 타건 동영상과 함께 이번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타건 동영상


(동영상과 실제 타건의 소음이 조금 다를 수 있으며 손가락이 못생긴 점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