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캐쉬 제대로 알아봐야 손해를 안본다

가상화폐의 값어치가 멈출줄 모르고 오르고있습니다. 게다가 새로운 모습을 드러내고있는 에이다 코인이나, 머큐리 코인 등 다양한 코인들 또한 기존의 코인들의 흐름을 타 멈추지않고 상승세를 보이고 있네요. 이로인해서 많은분들이 해당 코인에 대한 약간의 이해를 돕기 위해 포스팅을 하나씩 하고있는데요.

이번에 알아볼 코인은 바로 기존의 비트코인에서 하드포크 되어 새로태어난 비트코인캐쉬입니다. 사실 코인을 사고파는데에만 관심이있다면 이러한 설명은 큰 도움이 되지않을 수 있겠지만 그 쓰임새와 미래를 볼줄알아야 해당 코인에 투자를 하는게 옳은길인지 아닌길인지 알 수 있지않을까 생각되네요.

●비트코인캐쉬 자세히 알아보기

비트코인캐쉬는 기존의 비트코인에서 *하드포크되어 탄생된 새로운 종류의 코인입니다.

*하드포크 - 기존 블록체인과 호환되지 않는 새로운 블록체인에서 다른 종류의 가상화폐를 만드는 것 주로 기능개선, 오류정정, 문제점 수정등을 목적으로 만들어진다.

비트코인은  DoS 공격 도는 마이닝풀의 거대화를 막기 위해 블록체인에 기록되는 블록의 크기를 1MB로 제한하엿는데, 이는 2100건 정도의 거래밖에 수용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2013년부터 이용량이 늘어나면서 거래 수용이 한계에 달하게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블록 사이즈 증가, 세그윗 등 여러방법이 제안되었으나 결국 이해관계에 부딪혀 난항을 겪고를 반복합니다. 이해관계의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최악의 경우 비트코인 네트워크가 둘로 쪼개질 것이라는 불안감이 있었기 때문이죠.

채굴자들의 수익과 부정적인 반응때문에 세그윗을 활성화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었던 비트코인이 결국 2017년 5월 중국 채굴자 및 여러 비트코인 스타트업회사들과 함께 모여 UASF 혹은 Segwit2x를 통해 세그윗을 활성화하자는 협의를 내놓게 되고 8월 1일 활성화하기로 합의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합의됨과 동시에 한국시간으로 8월 1일 10시 16분 비트코인과 비트코인캐쉬는 둘로 쪼개져 지금의 형태가 된것입니다.

●불과 몇개월 전 이야기

즉 캐쉬가 생겨난 것은 지금으로부터 약 4개월밖에 되지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기준 약 180만원대의 가격을 유지하는 것은 그 이름값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비트코인 캐시의 지지자들은 비트코인이 처음의 결제수단이라는 목표에서 디지털 자산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이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하였고, 그러한 이유로 캐쉬가 탄생했지만 사실 캐시자체도 결제에 있어서는 유용성이 많이 떨어지기 때문에 결제 수단이라는 목적을 두고 앞으로를 두고보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는 코인이 아닌가 싶네요. 

더불어 비트코인캐쉬는 기존 비트코인의 틀을 그대로 단순히 블록사이즈만 늘리는 방식의 포크였기때문에 보안성에서도 좋을 수가 없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어찌됐든 비트코인 캐쉬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기존 비트코인에서 하드포크 방식으로 태어난 녀석은 한때 무시못할 상승세를 보이기도했지만 현재는 그 가치가 떨어져 180만원대를 유지하고있습니다. 게다가 특정 CEO의 영향력을 크게 받는 코인이기도 하기 때문에 해당 코인이 앞으로 어떤 방향을 정해두지않고 이런식으로 투자와 투기의 목적으로 관리된다면 그 값어치가 과연 기존의 비트코인을 넘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 일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