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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리뷰 및 소식/관련 TIP

배틀그라운드 최적화 설정 알고하자!

배틀그라운드가 얼리엑세스로 출시하기 무섭게 구입했던 저는 플레이해보고 리뷰를 해본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쉽게 고쳐지지않는 것이 바로 배틀그라운드 자체의 최적화인데요. 요즘에도 주위에 사람이 많거나 이상하게 밀집된 곳이면 프레임이 급격히 저하되며 렉을 먹고는 합니다. 물론 컴퓨터 사양에 따라 그 렉의 정도가 천차만별이겠지만.. 배틀그라운드라는 게임 자체의 최적화가 조금 뒤쳐지는 것 또한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찌되었던 그로인해서 많은 분들이 권장사양과는 가까운 시스템이지만 렉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음으로써 최적화 설정방법을 찾고는 하십니다. 사실 이 포스팅은 너무도 뻔한 배틀그라운드 최적화 설정 방법을 알려드리기 보다 무작정 따라하는 옵션들에 관해 조금 더 깊은 설명과 함께 조금 더 솔직하게 다뤄볼까 합니다.



●배틀그라운드 자체 그래픽 옵션


가장 먼저 많은 분들이 추천하는 배틀그라운드 설정방법과 함께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화면 스케일 : 스케일이 높을 수록 기존해상도 보다 선명하고 깔끔한 이미지를 보여주며, 낮을수록 화면이 뭉개집니다. 높을수록 선명하고 깔끔해 보이기 때문에 적 식별 용이 한 옵션입니다.


안티 앨리어싱 : 거의다 아시는 계단현상을 없애주는 효과입니다. 중간까지는 사물이 약간 흐릿해보이고 높음 이상부터 보다 선명해보입니다.


포스트 프로세싱 : 태양의 눈부심 효과, 피사계심도, 앰비언트 오클루전(사물가장자리에 음영을 넣어 입체감을 줌) 효과이며, 매우낮음은 피사계심도와 앰비언트 효과가 없습니다. 낮음부터 피사계심도와 앰비언트 효과가 생기고 높아질수록 눈부심, 앰비언트 효과가 강해집니다만 솔직히 배틀그라운드에서는 배경을 즐기면서 플레이하는 게임이 아니기 때문에 딱히 필요없는 옵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림자 : 그림자 옵션은 간단히 매우낮음은 건물안 그림자가 네모픽셀형태로 보입니다. 낮음은 픽셀형태로 보이며, 중간부터는 바깥과 태양광에 의한 그림자가 생깁니다. 높을 수록 그림자의 질이 좋아지겠죠? 


텍스쳐 : 텍스쳐는 그래픽옵션의 기본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다른옵션은 그렇다쳐도 아무래도 텍츠쳐 만큼은 옵션을 높게 설정해 줄 필요가있으며, 사실 텍츠쳐 자체는 사양에 크게 끼치는 영향이없기 때문에 안심하셔도 됩니다.


효과 : 연막탄, 레드존 폭격, 수류탄, 불 등의 효과품질을 높이며, 차가 불타거나 하는 효과는 옵션을 높이니 확실히 좋아집니다. 그러나 프레임을 많이 잡아먹는 옵션이기 때문에 고민해보셔야 합니다.


식생 : 게임내의 풀들과 나무 등의 표현을 조금 더 풍성하고 생생하게 해주는 옵션이라고 알고계씨면 됩니다. 패치로 인해 옵션을 변경해도 풀이 보이는 거리는 바뀌지않습니다만.. 웬만하면 여전히 매우낮음을 추천드립니다. 


거리보기 : 식생과 비슷한 옵션으로 나무가 아니라 건물같은 오브젝트를 볼수있는 거리 증가, 감소이며, 사람은 적용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오로지 적에게만 관련지어 말하자면 낮음과 높음의 큰 차이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모션블러 : 화면을 움직일때 잔상같은걸 남겨 현실감있게 설정


수직 동기화 : 프레임을 모니터 주파수에 맞춰 출력해주고 티어링을 방지해줍니다만. 조금 더 자세한 수직동기화에 대한 설명은 아래에 안내해 드릴 링크를 통해 확인해보시길 바라겠습니다. 

->[컴알못 탈출?/용어 정리] - 주사율? 패널? 싱크? [모니터 용어] 모니터 선택 고려사항 간단정리



이렇게 배틀그라운드의 자체 옵션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그러나 정말 아쉬운 건, 사실 울트라옵과 매우낮음의 프레임 변화가 크게 없다는 것입니다. 물론 제 PC 환경만 그러는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이러한 증상이 생기는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서버의 렉과 배틀그라운드 자체의 최적화가 부족함을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제 PC 사양은 블로그를 둘러보시면 알겠지만 라이젠 1700, GTX 1080TI ,램 16G, AOC 3279 (qhd 32인치 60hz) 이며, 해당 게임의 권장사양보다는 크게 웃도는 사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엔 다른 최적화 설정 방법에 대해 좀더 깊게 알아보도록 할까요?



●NVIDIA 제어판 옵션?



두 번째는 NVIDIA 제어판을 통한 설정방법입니다. 최적화 설정법으로 대부분 끄는 것을 추천하는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만..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해당 옵션은 '아무것도' 건들지 않아도 큰 차이가 없다는 점입니다. 차라리 앞서 설명드린 배틀그라운드 게임 내의 옵션을 건드는 방법이 더 효과적일지 모르겠습니다. 즉 이와같은 방법은 쉽게 말해 뭐라도 해보자? 라는 것에서 나온 하나의 '발악'이라고 보는 것이 더 옳은 표현일지 모릅니다. 만약 위와같이 바꾸고 크게 체감을 느꼈다는 분은 그저 남들이 이렇게 해서 됐다고 하니까, 혹은 설정을 바꾸고나서 매칭 된 서버가 의외로 깔끔했거나 많은 적을 한꺼번에 조우하지 않아서 마침 운좋은 판이 걸려서 때문이지, 게임을 계속해보면 옵션변경으로 인한 렉감소 보다는 이미 적응되어버렸기 때문에 체감이 된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굳이 엔비디아 제어판 설정은 건드리지 않아도 된다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참고로 해당 옵션의 효과를 체험해보기 위해 최소사양과 비슷한 환경의 PC로 실험을 해보았지만 큰 차이를 전혀 느끼지 못했습니다)



●배틀그라운드 최적화 설정 그럼 결론은?


결론은 아주쉽습니다. 해당 게임은 우리가 최적화 설정을 찾아서 간신히 게임을 즐길 수 있어야 되는 것이 아닌, 블루홀 자체에서 제시한 최소사양과 권장사양에 맞게 깔끔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스스로 최적화를 해줄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요즘은 초창기 출시 때보다 확실히 렉이 덜 느껴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블루홀에서 자신들의 게임에 신경을 많이 쓰고있다는 뜻이되겠죠. 




그러나 저사양의 PC를 가지신 분들이라면 그리고 블루홀에서 제시한 최소사양에라도 미치지 않는 분이라면 크게 욕심을 부리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솔직히 배틀그라운드보다 그래픽이 더 좋은 싱글플레이 게임이 더욱 옵션타협이 크게 체감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배틀그라운드는 각자다른 90~100명의 사람들이 한 서버에서 모여서 하는 게임이기 때문에 서버와 게임자체의 환경이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거기에 사양에도 못미치는데 플레이한다는 거는 더욱 큰 욕심이라고 할 수 있죠. 


조금 냉정하게 말씀드리는 것도 없지 않아 있는 것 같지만. 여러분들의 32,000원 솔직히 사놓고 렉걸리며 스트레스 받으면서 게임할바에는 아끼는 게 좋지 않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