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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리뷰 및 소식/게임관련 소식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출시일 그리고 총정리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의 출시일이 앞으로 3일이 남은 지금 많은 분들이 이미 패키지를 구입하셨고, 기회가 오신분들은 한정판까지 구입을 하신 상태입니다. 정말.. 고전게임으로만 남을 줄 알았던 스타크래프트가 리마스터되어 4K로 출시가 되다니.. 정말 앞일은 아무도 모를 일입니다. 어찌되었든 출시를 앞둔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공개된 순간부터 현재까지 어떠한 일이 있었나 한 번 하나씩 알아보도록 합시다.




1.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출시 발표


때는 2017년 3월 25일 한국에 찾아온 마이크 모하임은 많은 관객들 앞에서 스타크래프트에 대한 언급을 합니다. 1.18버전의 무료화와 동시에 이제 20살이 다되어가는 스타크래프트의 긴 역사를요.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많은분들은 그저 감사인사 그리고 추가적으로 무슨 발표를 하겠지라는 생각만했지 리마스터에 대한 예상은 크게 못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마이크 모하임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비디오를 틀어주는데요. 모두의 예상을 깨는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에 대한 발표 동영상이었습니다.

(리마스터 공개 동영상)


(출시 반응 동영상)

현재 16:9의 화면비율을 지원하지않는 스타크래프트(4:3 비율)덕에 16:9 모니터들은 양옆의 검은화면이 나온채로 게임을 즐겨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갑작스러운 4K UHD 지원소식과 정식한글패치까지.. 기존 스타크래프트1 캠페인을 언어의 장벽으로 인하여 제대로 플레이하며 이해하지 못한 분들에겐 정말 희소식이 아닐까 생각됐었습니다. 이때부터 스타크래프트를 즐기는 많은 사람들의 시선이 리마스터로 쏠리기 시작합니다. 게다가 사설서버였던 피쉬서버를 공식서버로 인정해준 것은 블리자드에서 꾀나 큰 결정을 내렸다고 생각되기도 합니다.



2. 예약판매 실시


그리고 정확한 출시일을 알려주지 않은 채 그저 여름에 출시된다는 소식만을 남긴 리마스터가 6월 30일 갑작스러운 예약판매를 시작합니다. 게다가 예약판매 페이지에서는 8월 15일 출시일자가 공개된 지금에도 8월 말에 출시 예정이라는 문구가 적혀있죠. 어쩌면 우리나라의 하나의 민속놀이? 가 되어버린 스타크래프트를 광복절에 맞추어 출시하기 위해서 앞당기지 않았나 라는 생각도 들게 되었습니다.




3. 블리자드 한국 서버는 접근 금지?


7월 25일 1.19 패치를 통해 블리자드는 기존 아시아서버를 한국서버로 변경함과 동시에 아래와 같은 문구를 걸어놓았습니다. 


“조용한 아침의 땅은 전술전략에 통달했으며 지구상에서 가장 유명한 ‘스타크래프트’ 선수들의 고향이기도 하다(The Land of the Calm Dawn has mastered the art of war, and emerged as home to the most renowned StarCraft players on Earth)”며 “이 수라장에 놀러 오지 마라(Do not arrive idle to this melee)” 


위와같은 문구는 게임 강국인 특히 스타크래프트 만큼은 한 번도 최고의 자리를 놓친적 없는 우리나라와 우리나라 사람들의 평균적인 실력을 빗대어서 표현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죽했으면 쉬움 - 보통 - 어려움 - 아주어려움 - 한국인 이라는 난이도가 있다고 불릴 만큼 게임 만큼은 절대 다른나라에 뒤쳐지지않는 모습을 현재도 보여주고 있죠. 


하지만 그만큼 게임을 사랑하는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적극적인 지원이 부족하다는 점은 정말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4. 과거의 영광 광안리에서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GG투게더를 열다


온게임넷이 항상 자랑하는 10만 광안리(사실은 몇만?)의 역사를 재현하기 위해 리마스터의 첫 행사를 바로 광안리에서 진행합니다. 해당 이벤트에서는 각종 스타크래프트와 관련된 행사와 더불어 유명 선수들의 친선전도 펼쳐졌었는데요 특히 해설진의 기가막힌 해설은 재미없는 게임에도 웃음을 불어넣어줄 정도로 재미있어서 보는내내 지루하지가 않았었습니다. 게다가 하루가 지난 31일 피시방에 선공개를 하면서 많은분들이 광안리행사가 끝나고 PC방으로 가지 않았나 라고도 생각됩니다.


(gg투게더에서 펼쳐진 임진록)




5. 앞으로 출시 3일을 남겼는데 과연..


하지만 아무리 리마스터를 했다하여도 스타크래프트1이라는 뼈는 똑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게임자체는 크게 달라진 것이 없기 때문에 과연 과거의 영광과 많은 사람들의 열정을 다시 불러일으킬지는 사실 미지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어쩌면 한정판과 일반 패키지가 많이 팔린것도 그리 비싸지 않은 가격과 향수덕분이라고 느껴집니다. 과연 출시후 오픈빨? 을 제쳐두고 앞으로 오랜시간동안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가 리그가 개최되고 예전의 재미를 되찾아줄지는 더욱 발전해서 세계적인 규모로 대회가 펼쳐질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쉬운 것이 있다면 발전의 끝을 모르던 EUD 유즈맵 제작을 막아버렸다는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안전성을 고려해서는 좋은 조치이기는 하나, 4k로 더욱 발전된 유즈맵을 즐길 수 있다는 기대감도 없지않아 있었는데, 현재 유즈맵의 큰 틀이되는 EUD는 정말 아쉽다고 생각됩니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출시일은 모두가 알다시피 8월 15일 입니다. 이제 앞으로 3일이 남았는데 과연 오픈이되고 얼마나 많은 유저가 몰릴지 기대가 되는군요.